아무리 사람이 개가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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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선 작성일02-05-29 14:05 조회5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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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희 님!
한번 웃어 보자고 한 일인데 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비유가 좀 심한점이 있었군요
그점은 우선 사과드립니다.
제가 싸운다는 표현을 쓴 것은 잘 아시겠지만 물리적으로 치고 받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싸운다는 표현은 여러의미로 쓰이고 있음은 님께서도 잘 아시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에서 잘 싸웠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지요. 경쟁하다, 다투다, 서로 자기생각을 주장하다, 이런 의미이겠지요.
아주 나이브한 표현은 생각이 다른점을 서로 주장하다가 되겠지요, 좀 더 강한 표현은 다투다, 싸우다 이렇게 될 것같군요. 사실은 글을 퍼오면 된다 안된다에 대한 일종의 논쟁(論爭)이었는데 여기도 다툴 爭, 혹은 싸울 爭,자가 들어가는 군요.
"hur견님이랑 논쟁하기 싫어요" 이렇게 하면 글의 흐름상 읽는 맛이 덜 할 것같더군요.
그리고 개띠 동호인 여러분을 모두 개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럴수도 없구요. 아무리 사람이 개가 되겠습니까?
허 창수님은 평소에도 언필칭 자신을 개라고 하시고 우리 커뮤니티에는 개띠 동우회(?)가 결성되어 있어서 서로 대두견이니 진도견이니 장군견이니 부르며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가 우광호님이나 송재익님께 별명(엣날 개념으로는 호(號)가 되겠지요)을 그렇게 천박하게 부르면 우선은 재미있고 친숙하겠지만 도가 지나치면 자기비하가 되니 의미가 있는 호를 하나 만들어 드리겠노라고 제의한 적이 있습니다.
"hur견 선상님뿐만 아니라 다른 견선상님하고도..." 운운한 대목은 개띠 여러분을 싸잡아 비하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허창수님도 같은 개띠고 개띠동우회의 핵심멤버임을 강조하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즉, 저는 사람이고 개띠 여러분은 정말 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나른한 오후 한번 웃어보자고 쓴 글이 게시판을 어지렆히고 여러 개띠 동호인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너무 민감하게 받아 들이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농담도 지나치면 한편으로는 마음에 상처를 받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깨우쳐 주신 한택희님께 감사드립니다.
개만두 못헌 말이 되어 버린
모닝스타 정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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