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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답글 : 사실 더 배 아픈 사람은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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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재익 작성일02-05-21 15:20 조회5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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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바로 점니다.
그자리에 내가 서있어야 했는데...
그래서 멋있는 여성 마라토너로부터 꽃다발도 받고 서양식으로 입맞춤도 하고
일필휘지 "송 석봉"체로 멋진 사인을 한 책을 한권씩 나눠 주면서....

아.정말 배가 엄청 아팠슴다.
그렇다고 김 진사 어른처럼 촐싹거리며 배아프다고 드러낼수도 엄꼬..

이미 송파 세상이 책 한권을 따로 보내 온터였슴다.
며칠전에 책을 받고 부글 부글 속을 끓이고 있던차에 어제 출판 기념회를
한다카이 안갈수도 엄꼬 가먼 더 배가 아플꺼 같고 참말로 미칠 지경이었슴다.

그래도 가보자.
미리 연습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야.
세상에 태어나서 내이름으로 된 책 한권 내놓고 가는것이 소원이었더랬슴다.
단 한명이라도 누군가가 내 책을 돈을 주고 사서 읽는다는 것.
흐흐흐...이는 생각만 해도 넘 흐뭇한 일 아닙니까?

근데 송파가 아 그놈의 송파세상이라는 작자가 선수를 치다니...

이사람 저사람이 주는 술을 아무리 마셔도 맹숭맹숭 정신은 오히려
말똥말똥해지는거이 아니겄슴니까?
배터지는 집에서 분을 삭이지 못한체 2차 생맥주집으로 갔고 드디어
3차로 간 노래방에서였슴다.

어제 참석한 모든 사람으로부터 최소한 한잔은 받았을 송파 세상은 가끔
꾸벅 꾸벅 졸기도 하더라고요.

"야.송파야.너 인자부터 주겄다.너 나보다 한살 적은 豚公인거 아는데
나보고 형님이라고 할껴 안할껴.."

"아이 무시기 소리.주민등록 보이끼니 6*년생으로 돼 있던디...
기럼 나보다도 두살이 더 작은건디 워찌 형님이라고 한대유."

옥신각신하다가 "그럼 우리 다 치아뿌고 친구하자 마."이래 됐다 아입니까?

그기 뭐 대단하냐고라?
어차피 알고 지낸지 몇해가 된 사이고 이래저래 자주 보는 사이먼 이미 친구지
머 따로 친구가 되고 말고 하냐고라?
마씸다.그건 똑 뿌러지게 맞는 말씸임다.

그라이끼니 기양 친구가 아이고 조건이 있는 친구가 되었다는거 아입니까?
조건이 뭐냐고라?

"서로 쪽팔리지 않는 사이가 되는 친구...
그리고 더 중요한건 누가 술마시고 싶을때 연락하면 언제라도 와주기"

훨씬 부족함이 많은 제가 여러모로 잘난 넘 하나를 그리하야 친구로 맹글었심다.
앞으로 처갓집에서 자주 만나기로 했지요.

근디 다른 개들이 한살 적은 豚公과 친구했다고 지* 허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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