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刺客), 임무수행중 볼 일 보다.(대전마라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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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선 작성일02-05-21 09:10 조회5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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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전에서 열린 MBC 마라톤축제에 하프코스 2시간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하였습니다. 그날의 자세한 정경(情景)은 고재봉 코디님께서 요 아래에다 알뜰살뜰 잘 적어놓았으니 저는 몇 가지 에피소드만 적을랍니다.
문장 스타일을 어떻게 할까요!
존경하는 우리 포청광마(捕廳狂馬), 최동선 엉아께서 즐겨 구사하시는 범인을 취조할 때 쓰는 진술조서 형식을 한번 빌려볼까요! 최동선 엉아의 글을 읽을 때마다 참 절묘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동서고금의 문장론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은 진술조서형식을 문학에다 적용시키시다니, 문장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신 분입니다. 다시 한번 존경합니다. 최동선 엉아!
최동선 엉아께 박수, 짝짝짝!
다시 한번 월드컵 박수로! 짝!짝!짝!짝!짝!(5회)
1.자객, 임무수행중 볼일 보러가다.
12킬로 지점인 충남대학교 앞을 지날 때, 2시간 페이스메이커중 1인인 별호를 모닝스탄가 이브닝 개똥벌레인가 하는 것을 쓰는 자가 돌연 방향을 틀어 주로를 이탈하면서 정문 수위실 후편 5미터 지점에 위치한 화장실을 향하니 이 자를 추적하던 무리중 2인이 저절로 따라가 보고싶지도 않은 볼일을 보았다 한즉, 당시 정황으로보아 화장실 문이 잠겨있었음이 확실하니 다시 화장실 뒷쪽으로 약 5미터 정도 이동하여 노상방뇨했음(노상은 아닙니다. 잡초우거진 草上이었습니다. 흑!흑!)이 백일하에 드러나니, 임무중 주로 무단이탈죄와 런티켓 위반죄로 다스림이 마땅하다고 사료되며, 또한 이 자는 스스로 페이스메이커를 자객에 비유하면서 강호(江湖) 주림인(走林人)들을 비장하게 만들어 농락한 자로서 본인의 작은 볼일도 조절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많은 주자들의 페이스 메이커에 나서게 되었는지 그 경위가 불분명 하니 이에 대한 수사도 아울러 진행할 필요가 발생하니, 만일 아무런 사전 준비도 하지 않고 페이스 메이커란 중대임무에 임했음이 발각되면 직무유기죄를 추가하여 징역형과 벌금형을 병과함이 추상같은 법의 엄정함을 보이기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이며.......
2. 땅꼬박사와 동반주하다.
15킬로 급수지점에서 뒤따르는 초보주자들을 위해 30여초동안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상황에 삼월인가 사월인가 연령미상의 자그마한 몸매의 여성주자 1인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아휴, 겨우 따라잡았네!" 하며 합류하니 그때부터 동반주를 하였는 바, 이 여성주자가 "인터넷에 올린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글만 잘 쓰시는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일도 하시네요"하며 아는체를 하는데 누군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그냥 달린 바, 20킬로 조금 경과한 지점에서 그 여성주자의 등을 떠밀며 "마지막 스퍼트 하세요"라고 하자, "어휴! 힘들어서 못해요!"하며 1차 거절하자, 다시 등을 떠밀며 스퍼트하라고 강요하니 그 여성주자가 그제서야 마지못해 스퍼트를 하니, 골인후에도 누군지 모르고 있었는데 대전마라톤클럽에 인사차 들려서 송파세상을 만나니, 그제서야 그 여성주자가 송파세상의 어부인이신 땅꼬박사라는 별호를 가진 주자임을 알게 되니, 땅꼬박사란 아마도 그 여성주자의 체격조건으로 보아 땅꼬마박사를 줄인 것이 아니가 하여 일차 문의를 하려다 그만 두니......
3. 술마시고 몸보신하다
골인 후 고재봉 코디께서 미리 준비하여 가지고 간 설렁탕에 이밥을 말아 허기진 배를 달래고 있는데, 어디서인가 쌉쓰레한 인삼내음에 잘 익은 술냄새가 섞어서 나니, 바로 대전마라톤클럽에서 준비한 인삼막걸리로서,보통막걸리가 1두(한말)에 일만이천원하나 이 인삼막걸리는 그 두 배인 이만사천으로 고가인데 역시 마셔보니 맛도 맛이지만 인삼성분때문에 몸보신이 저절로 되는 듯하여, 둘러앉은 사람끼리 여러차례 분음(分飮: 나누어 마심)하다보니 금새 두 말이 바닥을 드러내니, 대전에서 시합이 열렸다고 손님접대에 열을 다하는 인심이 너무 고맙고 훌륭한 바, 못된 정치하는 자들이 있지도 않은 지역 감정을 조장하여 편가르기를 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타파하려면 메이저급 마라톤 대회를 올림픽개최하듯, 혹은 전국체전을 돌아가며 개최하듯 전국 각 지방을 돌면서 개최하면 동서화합도 우리 풀뿌리 마라토너들이 중심이 되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니 한번 건의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나......
밥과 술로 배를 채우고 김남식 전 대마클 회장님의 배려로 유성호텔 온천탕에서 시원한온천욕으로 땀과 때를 씻어내니, 모든 피로가 다 풀린듯 한 바, 본인은 목욕제계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지척에 있는 아버님 산소(대전국립묘지)에 참배를 합니다. 지난 한식날에도 달리기 하느라 성묘를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오늘 이렇게 북어 한마리에 소주 한병 사들고 찾아뵈니, 비석위에 새의 분비물이 묻어 있어 치우고 나서 술을 치고 재배를 드리니 눈물이 절로 나는 바, 한참을 울고 싶었으나, 대기중인 택시기사의 눈총이 따갑고 해서 아쉽지만 호텔로 돌아 오니 이동윤 원장님과 달리는 의사회소속 의사선생님들, 최성순 지구 사랑 달리기 회장님등이 목욕을 마치고 파라솔 쳐진 탁자에 둘러 앉아 계시는 바, 제수로 쓰고 남은 소주병과 북어포를 보신 이동윤원장님이 "술을 들고 다니면서 마시네!"하시길래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음복하자"하시며 소주를 따라 돌리시니 금방 빈병이 되어 싹싹하신 최성순 회장님이 딸기와 소주 네병을 급히 구입하여 오는 바, 소주 4병을 칠, 팔인이 또 분음하게되니 목욕을 한 후라 그 맛이 참 좋았는 바.......
4. 고 재봉 코디님은 말뚝을 박아야 할 듯
회사일만 해도 무척이나 바쁜데도 불구하고 알뜰살뜰 구석구석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진행 또한 물흐르듯 매끄럽게 하는 바, 보통의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되어 늘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되나, 천생체질인바, 이 기회에 종신코디로 비 오는 날 하루 잡아 말뚝을 박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는 하고 싶으나 ......
5. 좌편작 우화타니 어찌 든든하지 않으리오
이동윤 원장님, 박동수 원장님, 최성순 회장님, 달리는 의사회 선생님들, 우리 주위에는 달리기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포근하고 넉넉한 가슴을 가지신 훌륭한 명의가 많이 계신 바, 전설상의 명의인 화타와 편작이 부럽지 않고 항상 든든하니 이것도 복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가 없음이니......
P.S. 여러가지를 베풀어주신 대전마라톤클럽 여러분과 자원봉사하신 고코디님 사모님, 박동수 원장님 사모님, 차한식 감독님 사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주당(民酒黨) 좌파(坐派)의 반대당은 양주당(洋酒黨) 침대파(寢臺派)로서 꼭 양주만 고집하며 침대위에서 부적절한 관계로 보이는 여자들과 술을 마시는 자들 인 바, 본인이 가장 경멸하는 당파이나......
모닝스타 정병선
문장 스타일을 어떻게 할까요!
존경하는 우리 포청광마(捕廳狂馬), 최동선 엉아께서 즐겨 구사하시는 범인을 취조할 때 쓰는 진술조서 형식을 한번 빌려볼까요! 최동선 엉아의 글을 읽을 때마다 참 절묘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동서고금의 문장론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은 진술조서형식을 문학에다 적용시키시다니, 문장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신 분입니다. 다시 한번 존경합니다. 최동선 엉아!
최동선 엉아께 박수, 짝짝짝!
다시 한번 월드컵 박수로! 짝!짝!짝!짝!짝!(5회)
1.자객, 임무수행중 볼일 보러가다.
12킬로 지점인 충남대학교 앞을 지날 때, 2시간 페이스메이커중 1인인 별호를 모닝스탄가 이브닝 개똥벌레인가 하는 것을 쓰는 자가 돌연 방향을 틀어 주로를 이탈하면서 정문 수위실 후편 5미터 지점에 위치한 화장실을 향하니 이 자를 추적하던 무리중 2인이 저절로 따라가 보고싶지도 않은 볼일을 보았다 한즉, 당시 정황으로보아 화장실 문이 잠겨있었음이 확실하니 다시 화장실 뒷쪽으로 약 5미터 정도 이동하여 노상방뇨했음(노상은 아닙니다. 잡초우거진 草上이었습니다. 흑!흑!)이 백일하에 드러나니, 임무중 주로 무단이탈죄와 런티켓 위반죄로 다스림이 마땅하다고 사료되며, 또한 이 자는 스스로 페이스메이커를 자객에 비유하면서 강호(江湖) 주림인(走林人)들을 비장하게 만들어 농락한 자로서 본인의 작은 볼일도 조절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많은 주자들의 페이스 메이커에 나서게 되었는지 그 경위가 불분명 하니 이에 대한 수사도 아울러 진행할 필요가 발생하니, 만일 아무런 사전 준비도 하지 않고 페이스 메이커란 중대임무에 임했음이 발각되면 직무유기죄를 추가하여 징역형과 벌금형을 병과함이 추상같은 법의 엄정함을 보이기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이며.......
2. 땅꼬박사와 동반주하다.
15킬로 급수지점에서 뒤따르는 초보주자들을 위해 30여초동안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상황에 삼월인가 사월인가 연령미상의 자그마한 몸매의 여성주자 1인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아휴, 겨우 따라잡았네!" 하며 합류하니 그때부터 동반주를 하였는 바, 이 여성주자가 "인터넷에 올린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글만 잘 쓰시는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일도 하시네요"하며 아는체를 하는데 누군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그냥 달린 바, 20킬로 조금 경과한 지점에서 그 여성주자의 등을 떠밀며 "마지막 스퍼트 하세요"라고 하자, "어휴! 힘들어서 못해요!"하며 1차 거절하자, 다시 등을 떠밀며 스퍼트하라고 강요하니 그 여성주자가 그제서야 마지못해 스퍼트를 하니, 골인후에도 누군지 모르고 있었는데 대전마라톤클럽에 인사차 들려서 송파세상을 만나니, 그제서야 그 여성주자가 송파세상의 어부인이신 땅꼬박사라는 별호를 가진 주자임을 알게 되니, 땅꼬박사란 아마도 그 여성주자의 체격조건으로 보아 땅꼬마박사를 줄인 것이 아니가 하여 일차 문의를 하려다 그만 두니......
3. 술마시고 몸보신하다
골인 후 고재봉 코디께서 미리 준비하여 가지고 간 설렁탕에 이밥을 말아 허기진 배를 달래고 있는데, 어디서인가 쌉쓰레한 인삼내음에 잘 익은 술냄새가 섞어서 나니, 바로 대전마라톤클럽에서 준비한 인삼막걸리로서,보통막걸리가 1두(한말)에 일만이천원하나 이 인삼막걸리는 그 두 배인 이만사천으로 고가인데 역시 마셔보니 맛도 맛이지만 인삼성분때문에 몸보신이 저절로 되는 듯하여, 둘러앉은 사람끼리 여러차례 분음(分飮: 나누어 마심)하다보니 금새 두 말이 바닥을 드러내니, 대전에서 시합이 열렸다고 손님접대에 열을 다하는 인심이 너무 고맙고 훌륭한 바, 못된 정치하는 자들이 있지도 않은 지역 감정을 조장하여 편가르기를 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타파하려면 메이저급 마라톤 대회를 올림픽개최하듯, 혹은 전국체전을 돌아가며 개최하듯 전국 각 지방을 돌면서 개최하면 동서화합도 우리 풀뿌리 마라토너들이 중심이 되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니 한번 건의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나......
밥과 술로 배를 채우고 김남식 전 대마클 회장님의 배려로 유성호텔 온천탕에서 시원한온천욕으로 땀과 때를 씻어내니, 모든 피로가 다 풀린듯 한 바, 본인은 목욕제계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지척에 있는 아버님 산소(대전국립묘지)에 참배를 합니다. 지난 한식날에도 달리기 하느라 성묘를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오늘 이렇게 북어 한마리에 소주 한병 사들고 찾아뵈니, 비석위에 새의 분비물이 묻어 있어 치우고 나서 술을 치고 재배를 드리니 눈물이 절로 나는 바, 한참을 울고 싶었으나, 대기중인 택시기사의 눈총이 따갑고 해서 아쉽지만 호텔로 돌아 오니 이동윤 원장님과 달리는 의사회소속 의사선생님들, 최성순 지구 사랑 달리기 회장님등이 목욕을 마치고 파라솔 쳐진 탁자에 둘러 앉아 계시는 바, 제수로 쓰고 남은 소주병과 북어포를 보신 이동윤원장님이 "술을 들고 다니면서 마시네!"하시길래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음복하자"하시며 소주를 따라 돌리시니 금방 빈병이 되어 싹싹하신 최성순 회장님이 딸기와 소주 네병을 급히 구입하여 오는 바, 소주 4병을 칠, 팔인이 또 분음하게되니 목욕을 한 후라 그 맛이 참 좋았는 바.......
4. 고 재봉 코디님은 말뚝을 박아야 할 듯
회사일만 해도 무척이나 바쁜데도 불구하고 알뜰살뜰 구석구석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진행 또한 물흐르듯 매끄럽게 하는 바, 보통의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되어 늘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되나, 천생체질인바, 이 기회에 종신코디로 비 오는 날 하루 잡아 말뚝을 박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는 하고 싶으나 ......
5. 좌편작 우화타니 어찌 든든하지 않으리오
이동윤 원장님, 박동수 원장님, 최성순 회장님, 달리는 의사회 선생님들, 우리 주위에는 달리기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포근하고 넉넉한 가슴을 가지신 훌륭한 명의가 많이 계신 바, 전설상의 명의인 화타와 편작이 부럽지 않고 항상 든든하니 이것도 복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가 없음이니......
P.S. 여러가지를 베풀어주신 대전마라톤클럽 여러분과 자원봉사하신 고코디님 사모님, 박동수 원장님 사모님, 차한식 감독님 사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주당(民酒黨) 좌파(坐派)의 반대당은 양주당(洋酒黨) 침대파(寢臺派)로서 꼭 양주만 고집하며 침대위에서 부적절한 관계로 보이는 여자들과 술을 마시는 자들 인 바, 본인이 가장 경멸하는 당파이나......
모닝스타 정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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