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 혹시 오해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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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일숙 작성일02-03-06 13:03 조회3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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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십대 중반으로 마라톤에 빠진지 5년째 입니다(최고기록은 작년 춘천때 3시간12분). 이번 서울마라톤에 참가할 때는 겨우내 부족한 운동량과 왼쪽 발목 부상으로 천천히 여유있게 뛰기로 맘먹고 5km까지는 직장 동료들의 페이스를 맞춰주고, 그 후 반환점까지는 울트라의 영웅 윤장웅씨를 만나 담소하며 즐겁게 뛰었습니다.
그런데 골인지점 6-7km를 남기고 내 페이스대로 뛰는데 한 아가씨가 계속해서 쫓아와 스피드를 좀 높였는 데도 계속 따라붙었습니다. 한참을 뛰다 " 참! 잘 뛰시네요"하니까 일본말로 답하였습니다. 순간 저는 이 아가씨를 골인지점까지 끌어주어야 되겠다. 싶어 아가씨(이름은 가네꼬 미유끼)페이스에 맞춰 뛰었습니다.( 뛰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앞에서 끌어주면 얼마나 편하고 스피드가 나는지는 다 아실 겁니다.)
어느 정도 달리다 보니 호흡이 잘 맞아 미유끼 선수가 힘들어하면 속도를 조금 줄이고 다시 따라 붙으면 속도를 내고 하여 그 때부터 골인 할때까지 앞에 보이는 선수는 모두 추월 하였습니다. 아마 골인지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마지막 힘내라고 뒤돌아 보는 것을 전영호씨가 오해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골인 시간은 3시간 31분, 미유끼 선수는 여자참가 선수중 전체 5등으로 입상까지 하여 골인 후 말은 잘 안통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제 손을 붙들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상대에서도 박수를 보내자 저에게 쫓아와 손을 잡아 번쩍 쳐들고 일행 일본 선수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기도 하여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저로 말미암아 추월당해 입상을 하지 못한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달리기로 한일간의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는데 대해 내 스스로가 무척 기쁜 하루였는데, 구경하신 분들에게는 또라이로 보이다니요?............ 오해가 아닐런지?
그런데 골인지점 6-7km를 남기고 내 페이스대로 뛰는데 한 아가씨가 계속해서 쫓아와 스피드를 좀 높였는 데도 계속 따라붙었습니다. 한참을 뛰다 " 참! 잘 뛰시네요"하니까 일본말로 답하였습니다. 순간 저는 이 아가씨를 골인지점까지 끌어주어야 되겠다. 싶어 아가씨(이름은 가네꼬 미유끼)페이스에 맞춰 뛰었습니다.( 뛰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앞에서 끌어주면 얼마나 편하고 스피드가 나는지는 다 아실 겁니다.)
어느 정도 달리다 보니 호흡이 잘 맞아 미유끼 선수가 힘들어하면 속도를 조금 줄이고 다시 따라 붙으면 속도를 내고 하여 그 때부터 골인 할때까지 앞에 보이는 선수는 모두 추월 하였습니다. 아마 골인지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마지막 힘내라고 뒤돌아 보는 것을 전영호씨가 오해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골인 시간은 3시간 31분, 미유끼 선수는 여자참가 선수중 전체 5등으로 입상까지 하여 골인 후 말은 잘 안통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제 손을 붙들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상대에서도 박수를 보내자 저에게 쫓아와 손을 잡아 번쩍 쳐들고 일행 일본 선수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기도 하여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저로 말미암아 추월당해 입상을 하지 못한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달리기로 한일간의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는데 대해 내 스스로가 무척 기쁜 하루였는데, 구경하신 분들에게는 또라이로 보이다니요?............ 오해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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