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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우째 이런사람이 서울마라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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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호 작성일02-03-05 08:01 조회1,2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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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5회,풀1회 경험의 마라톤 초보자로서 이번 서울마라톤은 가장 잘 준비된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일조를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하프에 참가하고 우리 마라톤동호회원들의 풀코스 주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다른 동호회원보다 조금늦게 일행 1명과 버스로 돌아가다가
골인지점 약 100미터 전방에서 어이 없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대략 3시간 30분에서 3시간 50분대 경으로 추정됩니다

40대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풀코스 남자 러너가 마지막 혼신을 다하고 있는
30대 여자러너에게로 고개를 돌려 혓바닥을 내밀고 자기는 아직도 힘이 남아 있다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가볍고 빠른 복싱스텝(?)으로 여자러너의 1-2미터 후방 우측에서
2-3초간 계속 조롱을 하다가 추월을 하는 어이없는 장면이었습니다

골인주자에게 격려를 보내주던 다른 남자 참가자 2명도 " 저거 돌아이 아니야?""저 것도 선수야"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순식간에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습니다
42.195 라는 거리를 혼신의 힘으로 함께 달려온 러너에게 서로 격려를 못해줄지언정
여자러너에게 조롱을 하다니 --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라톤에 참가하는 모든 러너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격려하는 자세로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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