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문학 - 반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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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주 작성일02-02-28 21:03 조회4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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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반달모임 풀코스 4시간대 페이스메이커를 정영철님과 함께
하면서 느꼈던 바를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함께 달려주셨던 구햇불님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먼저 들어온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반달기>>
이른 새벽
잠설은 빌딩은 창백하고
흐르는 한강수는 말없이 고요한데
한강철교를 지나는 기차는
침묵를 뚫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간간이 귓가를 적셔오는
강바람만이 나를 흔들고 강물은
휘청거리며 유유히 멀어진다
그리운 것들은 말없이 떠나가고
도로를 달리는 차들은 세상시름을
잊은 듯 한방향으로 무섭게 질주한다
나를 억압했던 독재의 잔재들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 지우면서
나를 떠났던 나에게 달려간다
달리면서 만나는 사람들
저만치 멀어져가도 마냥 반갑구나
달려서 아름다운 사람들
한강을 닮은 사람들
그래 가자!
이 길이 바로 내길이었구나
너는 그쪽으로 나는 이쪽으로
달려가면서도 놓칠 수 없는 너와 나
길은 어둠속에서도 열려있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달리기생활 되시길 바라며
3월 3일 뵙겠습니다.
2002. 2. 28(목요일) 오후 9시
한국토지공사 마동회 홍보러너 조성주 올림
하면서 느꼈던 바를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함께 달려주셨던 구햇불님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먼저 들어온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반달기>>
이른 새벽
잠설은 빌딩은 창백하고
흐르는 한강수는 말없이 고요한데
한강철교를 지나는 기차는
침묵를 뚫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간간이 귓가를 적셔오는
강바람만이 나를 흔들고 강물은
휘청거리며 유유히 멀어진다
그리운 것들은 말없이 떠나가고
도로를 달리는 차들은 세상시름을
잊은 듯 한방향으로 무섭게 질주한다
나를 억압했던 독재의 잔재들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 지우면서
나를 떠났던 나에게 달려간다
달리면서 만나는 사람들
저만치 멀어져가도 마냥 반갑구나
달려서 아름다운 사람들
한강을 닮은 사람들
그래 가자!
이 길이 바로 내길이었구나
너는 그쪽으로 나는 이쪽으로
달려가면서도 놓칠 수 없는 너와 나
길은 어둠속에서도 열려있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달리기생활 되시길 바라며
3월 3일 뵙겠습니다.
2002. 2. 28(목요일) 오후 9시
한국토지공사 마동회 홍보러너 조성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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