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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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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선용 작성일02-05-31 01:56 조회4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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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과 오페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 할 수 있다.
이 다른 두 장르의 연결고리를 찾은 것은 송파세상 김현우님을 만나 함께 운동(수영) 하고
대화하며, 평소에 그의 삶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아침에 괘 강도 높은 수영강습을 마치고,
마치 운동에 미친 사람처럼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을 보고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왜? 그냥 좋아서?
더 이상 말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내가 오페라 지휘자이기에 그를 몇 번 공연에 초청하였는데
실컷 관람하고는 뒤풀이 자리에서 내게 하는 말이
"형님! 오페라가 마라톤 같아요."라고 말하지 않는가?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1막은 많은 사람이 등장하여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
마치 출발선에 서 있는 러너들처럼
더러는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지만 같이 레이스를 한다는 설렘이 있다.
2막은 서로 사랑하고 질투하며 방해하는 모습이 마라톤의 중간 부분에
서로 대화를 나누지만, 견제하고 좋은 기록을 달성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고
마지막 막에선 사랑이 이루어지든지 죽음으로 극적 승화되는 모습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사력을 다해 골인지점을 통과할 때 오는 쾌감! 그리고 정복감!
이것이 바로 오페라가 아닐까요?

아! 이 친구가 정말 무의미하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철학과 지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끔 글을 써서 내게 보여주곤 했는데, 너무나 상세한 지역 내력과 상황 설명 등은
마라톤에 문외한인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충동이 일 정도였다.

이제 그가 그 동안 써 두었던 글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이것은 마라톤이 단순한 운동경기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즐기며 공유할 수 있는
또 다른 문학장르로 자리 매김 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최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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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김현우씨, 마라톤 에세이집 출간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205/200205150297.html
▲사진설명 : 김현우씨.

아마추어 마라토너 김현우(43)씨가 마라톤 에세이집
[마라톤을 즐기고 싶다:흐르는 물처럼 나는 새처럼](문지사)을 냈다.
이 책은 김씨가 2000년 8월부터 작년 4월까지
춘천마라톤 인터넷 홈페이지(http://marathon.chosun.com)에 올린
각종 대회 참가기 등을 모아 엮은 것이다.

김씨는 14일 “이 책의 수익금도 모두 결식아동돕기를 위해 쓰겠다”며
인세로 미리 받은 100만원을 조선일보에 기탁했다.
김씨는 “초판 2000권이 다 팔려 재판(再版)을 찍을 경우,
출판사측에서도 수익금의 5%를 아동돕기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 홍헌표기자 bowler1@chosun.com )


[마라톤을 즐기고 싶다! 흐르는 물처럼 나는 새처럼...]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할 수 있는 곳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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