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찬은 말(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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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현 작성일02-05-31 07:59 조회4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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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님 쓰신 글 :
> 왜 벌써 모 대회에서 시간제한을 하려 하지 않습니까.
> 이러면 말입니다.
> 그 피해는 바로 제와 천달사 분께 오고 맙니다.
> 저는 이제까지의 최고 기록이 4:31분입니다.
> 당연히 제한시간에 걸리고 말지요.
> 그러나 저는 대한민국에 400명 안에 드는 당당한 울트라맨 입니다.
> 비록 끝에서 두 번째로 들어오기는 했지만,
> 제한 시간 내에 장하게 들어왔습니다.
> 이제까지 풀코스 제한 시간 5시간으로 못 박고,
> 철저히 혹은 최대한 아니 마음껏 만끽> 하며 즐기며 시간 내에 들어온
> 저 같은 사람에게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말입니까.
> 이 것은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 최소한 1년 정도의 유예기간은 주어야 합니다.
> 다시 말해서 한 해를 제한시간 4:30분으로 대회를 치루고 나서,
> 그 다음 해에 시간 제한으로 참가 제한을 하셔야 옳은 방법입니다.
hur님 말씀이 옳습니다.
저도 서울.춘천.동아.전주 풀코스를 4:40분와 5:15분대로
4회를 뛰었는데 아직 중도 포기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만약 기를 쓰고 뛴다면 4:30분대에 뛸수있겠지요?
그런데 저는 기(氣)를 꼭 쓰면서 까지 달리고는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대회에서 4:30분대 시간제한을 한다는 그런 말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대회를 주최하는 곳도
아직 풀코스를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2,000명 풀코스. 12,000명 하프......
어쩐지 어색하지 않습니까?
그렇타면 그것을 주자 입장에서 뒤집어 이야기한다면
풀코스 운영도 해보지 않은 곳에서 제일 먼저 시간을 제한한다는
어불성설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지 안습니까?
혹자는(잘뛰시는분입장) 주최측에서 요구하는 시간대에 주자는
맞추어 신청을 하고 뛰면 될것이 아닌가? 라는 주장을 펴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러나 5시간내에 풀코스를 완주한다는 것도
그리 싶지만은 않은 기록입니다. 저의 뒤로 저보다 천천히
달리는 사람 아주 많습니다. 또 하프뛰고 풀코스 도전하려는
사람들도 많쿠요.
sub-3 주자가 저의 기록에 맞추어 같이 뛸수없습니다.
같이 뛴다면 끈기면에선 제가 sub-3 주자.... 이깁니다.
우리나라의 달리기 인구가 최근들어 늘어나는 추세이지
아직은 선진국 달리는 사람들의 숫자에 비한다면 일천하다
할것입니다. 오히려 도심대회를 우후죽순으로 개최하는
무분별함이 강남주민들에게 불평을 야기토록 한것이지
30분을 단축하여 4:30 이내에 시간을 제한한다고
강남주민의 불평이 해소된다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5:00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회수차량을 엄격히 운영하고
대회수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인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불붙는 풀뿌리 달리기 열정을 잘 추수려
저변확대에 기여도 하고 hur님께서 말씀하신데로
특화된 대회(예로:도심대회)에서 출천할 경우
한해정도는 유예기간을 두어 컷오프 시간을 통과하는
분들에 한해 도심대회에 참가기회를 주는것이
타당하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꼭 4:30이내 뛰는 주자들이 모두 4:30이내 완주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단지, 확율이 많을 뿐이지요?
물론, 대회를 개최하는 곳이 많으면 주자들의 선택권도
있으며 불량한 주최측은 파리를 날릴 기회를 주면 됩니다.
작년에 잘 개최한 곳도 올해는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작년에 욕을 바가지로 먹은곳이 올해는 칭찬을 받는 곳이
바로 금년에 나타나기도 하였지 않습니까?
풀뿌리 마라토너들의 런티켓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주최측도 지켜야할 것들을 지겨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어쩔수없이
제가 뛸 수있는 대회만 즐겁게 천천히 달릴 것입니다.
그것이 저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괜히 고수님들 앞에서 뻔데기 주름잡은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용히 있으려 했는데
hur님이 저를 부르셔서....
시원찬은 말(馬)이었습니다.
2002. 5. 30
즐거운달리기가되시길............
천/천/히/달/리/는/사/람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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