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토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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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주석 작성일02-05-24 12:42 조회3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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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토함산]
5월의 토함산엔
사랑이 있었습니다
진한 아카시아 향내 사이에
숨어 있던
그리움
바람 타고 달려옵니다
천 년 서라벌 땅에서
피어올랐던 야기 하나
푸른 언덕 위
구름으로 흐르고
상처 입고 할딱이는
작은 가슴엔
지귀의 불씨 하나
뜨겁게 타오릅니다
천 년 세월 또다시 흘러도
빛 바래지 않을 마음 하나
오월의 토함산 언덕빼기에
걸어두었습니다
등 뒤에서 우지짖는
산 새 울음소리에
치마 자락이 걸려
차마 떠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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