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지는 제5회 서울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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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현 작성일02-03-06 11:04 조회6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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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마라톤대회가 개최되었던 2001. 3. 4 은
나의 생애에 가장 큰 변화를 주는 시발점이 되었던 날이다.
48년간 살아오면서 묵고 찌든 땀방울들을 배출하며 악천후와
싸워 처음 하프를 완주(02:26)하고 난후
마라톤의 마력에 빨려 들어 2001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15km 2회. 하프 19회. 30km 3회 풀코스 1회를 완주한 것을 비롯
연습주까지 포함 약 1,700km를 달렸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변해 가는
나의 모습을 볼때 너무나 큰 변화에 경의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
달리기전의 우울증과 두통. 구안와사(안면마비)로 인한 눈떨림.
입술부분 마비증세도 말끔이 사라지고, 매일 2회씩 복용하던
고혈압 약도 1회로 줄이고 금년에는 혈압약을 끊을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담당의사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
신체적 변화는 눈밑의 지방이 빠지면서 두손바닥으로 가려지지않턴
두툼한 얼굴이 가려지고 75kg 나가던 체중도 70kg을 유지하고 있고
허리도 34인치에서 33인치로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체지방이 빠져나가
내가 보아도 1년전 나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은 신기할 정도이다.
또한 서울마라톤대회에 하프를 처음 완주하며 큰아들과 약속하였던
2001년도에는 아비인 나는 춘천마라톤대회참가 풀코스를 완주하고
아들녀석에겐 대입을 앞둔 고3생활 1년을 잘 마무리하여 원하는
전공을 배울수 있는 대학에 갈수 있도록 약속한 것도 이루어졌다.
이제 내가 마라톤을 통하여 다시 태어난 제5회 서울마라톤대회
2002. 3. 3 풀코스를 완주하고나면 민물의 맑은 강에서 태어나
먼 태평양바다 험난한 파도와 폭풍을 이겨내고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온 연어처럼.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
이제 금년 나의 목표는 천천히 그리고 즐겁게 달리기를 통하여
하프 30회. 풀코스 5회. 체중감량 3kg. 혈압약 끊기.
그리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를 하고싶다.
그동안 받기만 하였지 무엇하나 내 놓은 것이 없다.
남보다 더 배운것도 없으니 몸으로라도 봉사를 하고싶다.
그리고 나의 아내와 한강의 사계절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즐거운 달리기 데이트를 하고 싶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2003년에는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하고 싶다.
50회의 또다른 태어남을 기념하는 마라톤의 월계관을 쓰고
컬러 사진 한장을 꼭 찍고싶다.
이모든 것들이 마라톤을 통하여 얻은 것과 얻을 것들이다.
2002. 02. 26
즐거운달리기가되시길...........
천/천/히/달/리/는사/람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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