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향해, 평화를 위해 달렸다-금강산마라톤(동아일보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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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행춘추 작성일02-02-25 13:44 조회4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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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통일을 향해 평화를 위해 달렸다…금강산 마라톤
“이런게 바로 통일의 초석을 놓는 것 아니겠어요?”
23일 북녘땅 강원도 금강산 일대(고성항 호텔 해금강 앞→온정
리 물공장 사거리→삼일포 봉하리 검문소→물공장 사거리→금강
산 온천장)에서 열린 제2회 금강산 평화 마라톤 대회(주최 현
대 아산, 주관 여행춘추 런너스클럽닷컴).
하프코스(21.0975km)를 완주한 이계익 전 교통부장관은 “북
한 주민의 삶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길을 뛰고나니 이 길이
42.195km로 늘어나고 평양을 넘어 신의주까지 가로지를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현 경실련 통일협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평화 퍼
오기’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남과 북이 화해하는 연결고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당초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부시 미국대통령의 ‘악의
축’발언으로 불참이 늘어 3명만 뛴 일본 참가단의 스가와 유시
미치씨는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평화로웠다. 환상
적인 자연환경 속에서 생애 가장 멋진 레이스를 즐겼다”고 감탄
해 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한 황문상씨(공무원)는 “작년엔 다소
긴장된 분위기였는데 올해는 북한 주민이나 군인들의 표정이 많
이 부드러워졌다.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북한이 변화된 모습을
보니 통일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각장애인 마라톤클럽 윤주상 회장과 이용술 부회장도 하
프코스를 완주하며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
날 레이스엔 10km와 하프코스에 200여명이 넘는 마라톤 동호인
이 참가해 ‘평화’를 몸으로 외쳤다.
금강산〓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이런게 바로 통일의 초석을 놓는 것 아니겠어요?”
23일 북녘땅 강원도 금강산 일대(고성항 호텔 해금강 앞→온정
리 물공장 사거리→삼일포 봉하리 검문소→물공장 사거리→금강
산 온천장)에서 열린 제2회 금강산 평화 마라톤 대회(주최 현
대 아산, 주관 여행춘추 런너스클럽닷컴).
하프코스(21.0975km)를 완주한 이계익 전 교통부장관은 “북
한 주민의 삶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길을 뛰고나니 이 길이
42.195km로 늘어나고 평양을 넘어 신의주까지 가로지를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현 경실련 통일협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평화 퍼
오기’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남과 북이 화해하는 연결고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당초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부시 미국대통령의 ‘악의
축’발언으로 불참이 늘어 3명만 뛴 일본 참가단의 스가와 유시
미치씨는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평화로웠다. 환상
적인 자연환경 속에서 생애 가장 멋진 레이스를 즐겼다”고 감탄
해 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한 황문상씨(공무원)는 “작년엔 다소
긴장된 분위기였는데 올해는 북한 주민이나 군인들의 표정이 많
이 부드러워졌다.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북한이 변화된 모습을
보니 통일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각장애인 마라톤클럽 윤주상 회장과 이용술 부회장도 하
프코스를 완주하며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
날 레이스엔 10km와 하프코스에 200여명이 넘는 마라톤 동호인
이 참가해 ‘평화’를 몸으로 외쳤다.
금강산〓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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