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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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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작성일02-02-01 09:18 조회5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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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에서 물은 매우 중요하다.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런데 왜 물을 마셔야 하는지, 얼마큼 마셔야 하는지 참으로 다양한 설(說)과 경험이 있다.
특히 대회 출발전 10여분쯤에는 이상하게 오줌도 마렵고, 입안도 마르는 듯한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이때 물을 마셔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난감하기 이를데 없다. 마신다면 혹시 출렁거려 망치는 것은 아닌지...? 결론은 마셔야 한다.

찬 맹물은 위에서 십이지장, 소장으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아주 짧게 소요된다 족히 1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맹물, 생수를 제외한 다른 용매가 녹아 있는 물은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거의 대부분 위에 남아 있다. 즉 찬물은 적어도 20분전에만 마시면 아무런 탈이 없다.

그런데 다른 용매가 녹아 있는 물(설탕, 꿀, 보리차 등)은 대부분 위에 남아 운동 중에 출렁거려 위벽을 자극하게 되고 그에 따라 많은 부정적인 증세(위경련, 심한 복통, 토하거나 진땀을 흘리거나, 매스꺼움 등)를 나타내게 된다.

그리고 왜 운동 전에 충분한 물(400∼600㏄)을 마셔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마라톤을 시작하고 10여분이 지나서 땀이 나기 시작하고, 체온이 올라갈 때에 혈관에 있던 혈액의 400∼600㏄가 근육내로 이동한다. 즉 근육의 이완, 수축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이때 혈관내의 전체 혈액량은 그만큼 줄며, 그 이상 부족해지면 갈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미리 대비하여 장에서 그만큼 수분을 공급해야만 체내의 혈액량의 평형이 유지하게 되고 체온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있는 것이다. 그래야만 산소, 영양분 등이 적절하게 근육 내로 공급되므로 달리는 중(운동 중에)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도록 추천, 권장하는 것이다.

일단 갈증을 느끼면 그만큼 혈액의 전체 양이 부족한 때이므로 그때부터 수분을 공급하고 조절하는데는 시간이 부족하다. 계속 달려야 하고, 체온이 상승하여 땀은 계속 나고 수분증발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 신체의 조정, 통제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그 이후의 레이스는 보나마나요 달리나마나다. 경험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끝없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속절없는 회한의 연속이다.

가끔 이런 사람을 본다. 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내 인내력이 어디까지인가 점검해 보기 위하여, 각각의 이유로 인하여 일부러 물을 마시지 않거나, 마시는 것을 소홀히 하는데, 최소한 위에서 열거한 우리 신체의 생리를 이해한다면 다시 곰곰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마라톤에서 물의 역할과 기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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