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근육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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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해균 작성일16-06-13 11:03 조회1,00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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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가 짐론(Jim Rohn)은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내부의
적 다섯 가지를 꼽았다. 즉, 무관심(indifference), 무 결정(indecision), 의심(doubt), 걱정(worry) 그리고 지나친 조심(over-caution). 이들 다섯 가지 내부의 적이 베이스 캠프로 삼는 근거지는 두려움(fear)이라고 요약해도 좋을 것 같다.
F.E.A.R의 두문자를 False
Evidence Appearing Real 이라고 표현하여 “잘못된 증거가 사실로 보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타조의 뜻을 지닌 영어단어 Ostrich
또한 “현실을 외면하는 사람”으로 쓰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타조는 위험에 몰리면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고 현실을 외면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싶다.
때로는 두려운 감정이 우리 삶에 도움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백화점에서 좋은 물건을 보고 충동 구매를 하려고 할 때 생활비
부족이 두려워 구매를 연기하거나 자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논쟁이 격화되어 상대방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싶지만 법의 심판이
두려워 참고 견디는 것은 후환을 두려워하는 감정 때문이다.
치킨 리틀(Chicken Little)이라는 동화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어느 날 낮잠을 자다 머리에 도토리를 맞은 암탉은 하늘이 무너진다고 생각했다. 이 사실을 백수의 왕 사자에게 알리기 위해 집을 나선 암탉은 길을 가던
도중 다른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하늘이 무너진다는 소식을 들은 그들은 다 같이 백수의 왕 사자를 찾아간다.
길에서 이들을 만난 여우가 앞장서서 길을 안내하는 체 하며 자신의 소굴로 동물들을 인도한다. 결국 여우가 자신의 소굴로 데리고 간
동물들을 모두 잡아 먹어버리는 비극적인 종말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암탉의 지레 걱정이 스스로 명을 단축시키고 다른 동물에게도 화를 입힌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많은 교훈을 내포하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이 미래에 기대를 걸면 결과는 항상 반대로 나타나는 사실에 착안하여 미래에 긍정적인 결과대신에 걱정스런
결과를 기대 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 날까?
사람의 뇌는 현재 시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미래 일어날 안 좋은 생각을 처리하는 뇌는 지금 일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그에 대한 반응으로 가득 채우며 실제 상황인 것처럼 반응하게 된다. 따라서 미래에 대해서
습관적으로 걱정하는 사람에게 자율신경계가 자극되고, 심장이 수축하고,
소화기기관에 몰려 있던 혈액이 근육으로 이동하는 등의 변화를 일으키는 동원태세가 실시간으로 작동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위험을 생각해 보면 농담이라도 미래의
불행을 예감하는 일은 현재 내 건강상태에 위기를 자초하게 됨으로 삼가 해야 할 것 같다.
두려움의 특성은 피하려고 하면 점점 더 커지고 두려움에 끌려 다니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희생자가 된다. 하지만 두렵더라도 통제가 가능하면 그
상황에 압도 되지 않는다. 두려움에
대한 통제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두렵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고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인정 함으로서 감정의 주인이라는 원래 자신의 자리를 되찾게
된다.
두려움 극복의 삼 단계는 첫째 당신이 두려움을 느낀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라. 둘째 두려움을 회피하거나 없애려고 하지
말고 충분히 느껴라. 셋째 마치 두려움이 우리를 방해 할 수 없는 존재 인 것처럼 행동하라.
살면서 두려움에 직면했을 때 무기력증에 빠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평소 두려움에 대해서 마음을 열어 보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사랑이
두려움을 만났을 때”저자 데이비드 리코는 개인의 특수한 상황에 맞추어 두려움을 목록화하여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해서 매일매일 들어보거나 암송하면 두려움에 대처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데이비트 리코가 열거한 두려움의 목록화 항목 150가지 사례 중 필자가
임의로 고른 몇 가지 목록은 다음과 같다:
●나는 내게 위험의 신호를 알려주는 정당한 두려움을 신뢰한다.
●나는 거짓 두려움이나 거짓 걱정이 있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나는 스트레스로 인한 흥분상태에서 벗어나 정상적이고 평온한 원기를
되찾는다.
●나는 원상을 복구하고, 회복하고, 초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나는 돈을 잃는 것, 체면
깎이는 것, 자유를 빼앗기는 것, 친구를 잃는 것, 가족을 잃는 것, 존경받지 못하는 것, 현재의 위치와 지위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린다.
●나는 다음에 열거하는 인간존재의 숙명에 대한 두려움을 버린다.
☞나도
가끔 패배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 들인다
☞모든
것은 변하고 끝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 들인다.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 고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항상
모든 것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사람들이
나를 속이거나 배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 들인다.
●나는 더욱 대담해져서 두려움을 내 방식대로 다루면서 산다.
☞통제권을
내려 놓는다.
☞결과에
상관 없이 소신 있게 행동한다.
☞나의
두려움을 인정한다.
☞두려움을
충분히 느끼고 그것이 나를 통과 하도록 한다.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난 것처럼 행동한다.
☞내
두려움 안에 유머러스 한 면을 즐긴다.
☞나
자신과 모든 이를 위한 동정심을 키운다.
☞나는
부처가 두려움을 대했던 방식으로 두려움을 마주한다.
부처가 보리수 아래서 수행 하고 있을 때, 부처의 적들이 야생의 휜
코끼리를 풀어주어 부처를 향해 돌진하게 했다.
부처는 그의 오른손을 어깨 높이로 올려 손바닥을 바깥을 향해 펴 보이고, 왼손으로
컵을 잡듯 둥글게 하여 허리 높이에서 위를 향하게 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는 “두려워마라.” 왼손으로는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 메시지는 모두 코끼리를 향한 것이었으며, 코끼리는
온순해져서 부처를 향하여 절을 했다. 이것이
조용하고 두려움 없이 머물도록 하는 명상의 한 형태인 수인(手印), Mudra이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으로 인한 결별의 위기를 초래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기대에 반비례하여 실망이 커지면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근육을 키우려면 적당한 무게로 근육을 단련해야 하는 것처럼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 속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밀당을 하는 동안 사랑의 근육이 자라나는 것 또한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밀당의 강도가 약하면 근육이 자라지 않고 너무 강하면 근육이 파괴 되기
때문에 미묘한 균형이 깨어지지 않는 범위 내 에서의 일어나는 건강한 다툼은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관계를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 사랑은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건강한 사랑근육을 키우기 위해
때로는 다툼을 필요로 한다는 역설을 펼치고 싶다.
이 글을 읽으면서 “영웅이란 두려움을 없애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헤쳐 나가는 길을 발견하는 사람”임을 머리 속에 떠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짐론(Jim
Rohn)이 말한 다섯 가지 내부의 적과 싸우면서 스스로 두려움을 헤쳐 나가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사랑이 두려움을 만날 때 (데이비드 리코지음, 문종원 옮김)”과
“감정(문지현 지음)”의
내용을 인용하고 참고 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좋은 한 주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조 응수님의 댓글
조 응수 작성일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