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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나의 행복한 달리기-욕심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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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규 작성일20-05-10 21:54 조회1,46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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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거리두기로 한강에서의 달리기도 영향을 받고있다.
페이스메이커를 앞세우고 무리지어 달리기는 안되고 주력에 따라 대개 한 두명이 띄엄띄엄 출발 하고 달리게 된다.
비온 뒤의 축축함이 가득한 강변길을 5키로쯤 갔을까?

약간 거친숨소리, 그러나 발소리는 가벼운 주자가 뒤에 붙는 가 싶더니 잠깐사이에 왼쪽편을 스치며 앞선다.
오늘 내 속도는 4분 30초.
이정도로 빠르게 앞서면 4분 초반인데?
젊은 여성이다.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늘어뜨렸고 숏팬츠의 하체가 튼튼하다.
따라 붙을까?
망설이는데,
앞서던 그녀가 멈칫하더니,
뚝섬까지 직진인가요?
(처음인가 보구나.)
묻는 말에 대답하며 속도를 올려 발을 맞춰보는데. 빠르다.
4분 13초.
오버다.
이러면 후반에 감당못하지.
에라 나중에야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한번 붙어보자.

젊은 친구와 경쟁하지 마라.
세상을 살면서 언제부턴가 귓가에 맴도는 말.
특히나 마라톤에서 앞선 여성을 따라잡으려다 낭패를 본 여러사례를 들었다.
오늘따라 뚝섬반환점이 멀기도하다.

이온수 한컵을 권하며 바라본 그녀.
예쁘기도하지.
의도적인 말로 먼저가기를 권하고 한걸음 뒤에 다시출발한다.
저 앞에 긴 머리꼬리가 흔들리는 데,
옆에서 발 맞추는 저사람,
채인영 고수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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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일상에서 한번씩 충격요법은 삶의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어제 많은 반달회원들이 주로에서 깜짝 놀랐던 것 같다
묘령의 젊은 처자 고수 등장에 한 마디씩 하고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반달 회원들의 반응이 상큼하다

본부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여 7km 지점에서
채인영 고수가 묘령의 여인과 달리고 10여m 뒤에서
창규형이 씩씩거리며 달리는 모습에
언능 가서 잡으라고 했지만 저의 관심도
탄탄한 하체에 파워있게 달리는 젊은 고수에 나도 모르게
꽂혀버렸다. 멋지다!!!

그동안 약간은 나태해졌던 반달에
화들짝 돌멩이 던진 여인은 누구인가????

이번주 반달은 휴무이니 다음주에도 나와서
0130팀과 한판 겨뤄주길 간절히....

창규형은 이제 안돼유...ㅠㅠ

이창규님의 댓글

이창규 작성일

내가 뜻하지 않게 보릿고개를 맞게되어  다소 섭생이 부실하다지만,
장총무님 보시기에  그렇게 어려워 보이더란말이지.
암만 그래도 눈앞에서 삿대질하며  이젠 안된다니 심히 유감이네.
아무리 욕심이야 내려 논다지만  한끗 오기마져 버릴까.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창규형이 따님한테 선물받은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오매불망 아라비안나이트 양탄자같은 효과를 기대하며
슈-욱 겨뤄볼 기회만 엿보고 있는 듯 한데...

코로나 사태로 흥겨운 이벤트도 없는데
반달 런닝배틀 한번 해볼까유???

박재형님의 댓글

박재형 작성일

이창규선배님처럼 글을 쓰려면 어떤 책을 봐야 하나요 ?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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