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재봉 작성일05-10-12 21:34 조회2,75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 나의 영원한 라이벌
사랑하옵고 존경하옵는 성마니 형님!!(성마니 형님 버전임...)
평소에는 형님 동생으로 친하다가도
대회에 출전만 하면 기록이 비슷하여 라이벌 관계가 된다.
과거에 풀코스에서는 주로에서 서로 눈치싸움도 하며
뒤쪽에 슬슬 따라가다가 30Km이후에 앞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엿보기도 한다.
이러한 주로운영 전략에 내가 번번히 당하곤 하였다.
그러다 골인지점에서는 앞뒤로 한발자국 차이로 순위가 갈리곤 한다.
이러기를 여러번....
한두해도 아니고 벌써 몇 년째~~~
그러다 마라톤으로 친하게 된 동지가 바로 성마니 형님이시다.
2. 금년 서울울트라대회 사전 탐색전
울트라대회 3일전(10/6)
우리는 서울의 한복판 시청앞 북창동에서 만났다.
말이 울트라대회 사전 환영식(출정식)이지....
피말리는 사전 탐색전이다.
나 : 음주운전 잔차사고에 무릎은 깨지고,
짓물은 시멀건 하고... 잘 낫지도 않고 죽갔네...
하이서울과 강남평화의 연속 출전으로 왼쪽 아킬레스건은 시큰거리고....
이번 서울울트라 마라톤이 걱정이네....
형님 : 시방 뭔 소리다냐...
나가 참말로 죽갔는디...
여기~~ 이것봐라~~(왼쪽 정강이를 보여주며..) 참말로 죽갔당께.
거기다 오른쪽 발바닥까지 찌릿찌릿한디... 고거이 뭐라고 하였지...
나 : 아~~ 족저근막염....
형님도 그라요~~~ 나는 왼쪽이 족저에 걸린지 일년이 넘었는디...
그거이 잘 안 나은께 빡쌔게 뛰지를 말고... 조심혀야 한당께...
그러게 누가 스피드인지 인타발인지 뭔지를 죽사발나게 뛰라 했능겨...
형님 : 요거(족저) 오래 가제...
나 : 그럼요. 저 보세요. 한 몇 년은 갈텐디...
형님 : 이번 서울울트라에서는 천천히 뛸려고 하는디...
나랑 천천히 같이 뛰자.
나 : 그려유~~ 우리 죽자살자 뛰지말고 천천히 뜁시다.
그란디 와~~~ 나한테만 자꾸 술을 주는 겨요.
그날 난 술만 엄청 먹었다.
그란디 성마니 형님은 한잔도 안 먹고, 입만 살짝 댔다 말았다.
이렇게 하여 사전 탐색전은 끝냈다.
3. 서울울트라 전야제(10/8)
울트라 전야제 행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란디... 이 양반(성마니 형님)이 영~~ 안 보인다.
작년에도 조용히 와서 물품만 찾아서 곧장 가 버리더니만....
올해도 그럴랑가 보다.
그래서 작년에는 엄청난 대기록으로 2위(7:29:07)를 하였다.
설렁탕 한그릇 때리고.... 집에 갈때까지 안 보인다.
김병조님 차로 행사장을 벗어나 집으로 갈려고 하는디....
땅꼬박사님 핸폰으로...
어~~ 지금 어디여~~~
땅꼬박사님 : 아~~ 우리는 지금 집으로 가는 중인데요.
성마니 형님 : 어~~ 그럼 내일 아침에 봐요.
4. 울트라 출발전
10/9(일) 새벽 4시에 도착하여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
스텝분들 수고하신다꼬~~ 인사도 드리고....
커피도 한잔 하며.... 그 양반이 왔는지 찾아본다.
그 양반은 물론 그분의 패밀리 가족분들이 한분도 안 보인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
이중식님이 나의 옆에 분을 소개하여 주신다.
수원마라톤클럽의 고수분이신 이문동님 이시라고....
지난 여름 북한강울트라에서 2등 하시고, 최고기록이 8:13분대라고...
나는 속으로 잘 됐다.
이 분과 같이 가면 되겠다. 나와 기록이 비슷한데요.
저도 작년도에 이 대회에서 8:13분에 뛰었습니다. 하고 인사를 나누고...
옷을 맡기고... 심인숙 감독님의 지도하에 스트레칭도 마치고...
출발 5분전
드뎌... 나의 영원한 라이벌 성마니 형님이 뒤쪽에 계신다.
다가가서~~
나 : 형님!! 컨디션은 괜찮소.
형님 : 아니 죽갔땅께... 어제 감기몸살기까지 있어서...
몸이 영 안 좋네... 큰일이랑께.
나 : 그럼 천천히 뛰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우리 등배운동이나 하시죠.
형님 : 난 안해... 다른사람하고 하랑께.
나 : 엄미~~~ 출발전부터 겁나게 견재하면서리~~
거참 메몰차게 사정없이 뿌리치부네요.
주위의 성마니 형님 패밀리 가족분들을 쭉 둘러보니....
중구청의 윤석화님, 김팔영님, 임동룡님, 이선기님, 김관현님 & 박순례 여사님 등등..
나 : 윤선생님!! 우리 등배운동이나 하시죠.
윤선생님과 나는 등배운동을 시원하게 번갈아 가면서 하고... 캬~~좋다.
윤현수 조직위원장님의 출발 1분전 멘트
나 : 형님!! 우리 앞으로 나가시죠.
형님 : 난 천천히 뛴당께...
자네는 빨랑 앞으로 나가소....오늘 등수안에 들어야제..
나 : 앞으로 나가며.... 형님!! 정말 천천히 뛸랑가요.
형님 : 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천천히 갈거야~~~
셋~~ 둘~~ 하나~~
출발
- 누구처럼 글이 길어 다음편으로 계속 -
사랑하옵고 존경하옵는 성마니 형님!!(성마니 형님 버전임...)
평소에는 형님 동생으로 친하다가도
대회에 출전만 하면 기록이 비슷하여 라이벌 관계가 된다.
과거에 풀코스에서는 주로에서 서로 눈치싸움도 하며
뒤쪽에 슬슬 따라가다가 30Km이후에 앞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엿보기도 한다.
이러한 주로운영 전략에 내가 번번히 당하곤 하였다.
그러다 골인지점에서는 앞뒤로 한발자국 차이로 순위가 갈리곤 한다.
이러기를 여러번....
한두해도 아니고 벌써 몇 년째~~~
그러다 마라톤으로 친하게 된 동지가 바로 성마니 형님이시다.
2. 금년 서울울트라대회 사전 탐색전
울트라대회 3일전(10/6)
우리는 서울의 한복판 시청앞 북창동에서 만났다.
말이 울트라대회 사전 환영식(출정식)이지....
피말리는 사전 탐색전이다.
나 : 음주운전 잔차사고에 무릎은 깨지고,
짓물은 시멀건 하고... 잘 낫지도 않고 죽갔네...
하이서울과 강남평화의 연속 출전으로 왼쪽 아킬레스건은 시큰거리고....
이번 서울울트라 마라톤이 걱정이네....
형님 : 시방 뭔 소리다냐...
나가 참말로 죽갔는디...
여기~~ 이것봐라~~(왼쪽 정강이를 보여주며..) 참말로 죽갔당께.
거기다 오른쪽 발바닥까지 찌릿찌릿한디... 고거이 뭐라고 하였지...
나 : 아~~ 족저근막염....
형님도 그라요~~~ 나는 왼쪽이 족저에 걸린지 일년이 넘었는디...
그거이 잘 안 나은께 빡쌔게 뛰지를 말고... 조심혀야 한당께...
그러게 누가 스피드인지 인타발인지 뭔지를 죽사발나게 뛰라 했능겨...
형님 : 요거(족저) 오래 가제...
나 : 그럼요. 저 보세요. 한 몇 년은 갈텐디...
형님 : 이번 서울울트라에서는 천천히 뛸려고 하는디...
나랑 천천히 같이 뛰자.
나 : 그려유~~ 우리 죽자살자 뛰지말고 천천히 뜁시다.
그란디 와~~~ 나한테만 자꾸 술을 주는 겨요.
그날 난 술만 엄청 먹었다.
그란디 성마니 형님은 한잔도 안 먹고, 입만 살짝 댔다 말았다.
이렇게 하여 사전 탐색전은 끝냈다.
3. 서울울트라 전야제(10/8)
울트라 전야제 행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란디... 이 양반(성마니 형님)이 영~~ 안 보인다.
작년에도 조용히 와서 물품만 찾아서 곧장 가 버리더니만....
올해도 그럴랑가 보다.
그래서 작년에는 엄청난 대기록으로 2위(7:29:07)를 하였다.
설렁탕 한그릇 때리고.... 집에 갈때까지 안 보인다.
김병조님 차로 행사장을 벗어나 집으로 갈려고 하는디....
땅꼬박사님 핸폰으로...
어~~ 지금 어디여~~~
땅꼬박사님 : 아~~ 우리는 지금 집으로 가는 중인데요.
성마니 형님 : 어~~ 그럼 내일 아침에 봐요.
4. 울트라 출발전
10/9(일) 새벽 4시에 도착하여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
스텝분들 수고하신다꼬~~ 인사도 드리고....
커피도 한잔 하며.... 그 양반이 왔는지 찾아본다.
그 양반은 물론 그분의 패밀리 가족분들이 한분도 안 보인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
이중식님이 나의 옆에 분을 소개하여 주신다.
수원마라톤클럽의 고수분이신 이문동님 이시라고....
지난 여름 북한강울트라에서 2등 하시고, 최고기록이 8:13분대라고...
나는 속으로 잘 됐다.
이 분과 같이 가면 되겠다. 나와 기록이 비슷한데요.
저도 작년도에 이 대회에서 8:13분에 뛰었습니다. 하고 인사를 나누고...
옷을 맡기고... 심인숙 감독님의 지도하에 스트레칭도 마치고...
출발 5분전
드뎌... 나의 영원한 라이벌 성마니 형님이 뒤쪽에 계신다.
다가가서~~
나 : 형님!! 컨디션은 괜찮소.
형님 : 아니 죽갔땅께... 어제 감기몸살기까지 있어서...
몸이 영 안 좋네... 큰일이랑께.
나 : 그럼 천천히 뛰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우리 등배운동이나 하시죠.
형님 : 난 안해... 다른사람하고 하랑께.
나 : 엄미~~~ 출발전부터 겁나게 견재하면서리~~
거참 메몰차게 사정없이 뿌리치부네요.
주위의 성마니 형님 패밀리 가족분들을 쭉 둘러보니....
중구청의 윤석화님, 김팔영님, 임동룡님, 이선기님, 김관현님 & 박순례 여사님 등등..
나 : 윤선생님!! 우리 등배운동이나 하시죠.
윤선생님과 나는 등배운동을 시원하게 번갈아 가면서 하고... 캬~~좋다.
윤현수 조직위원장님의 출발 1분전 멘트
나 : 형님!! 우리 앞으로 나가시죠.
형님 : 난 천천히 뛴당께...
자네는 빨랑 앞으로 나가소....오늘 등수안에 들어야제..
나 : 앞으로 나가며.... 형님!! 정말 천천히 뛸랑가요.
형님 : 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천천히 갈거야~~~
셋~~ 둘~~ 하나~~
출발
- 누구처럼 글이 길어 다음편으로 계속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