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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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응로 작성일03-10-30 17:16 조회3,0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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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서울마라톤 차량봉사를 하고 있지만 울트라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마라톤대회는 뛰는 인원도 많고 구간도 짧고 인원통제가 어느정도 가능해서인지 차량으로 주로를 달리며 후미주자를 돌보아도 그다지 심한 원성은 듣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울트라대회는 달랐습니다.
좁은 주로로 차를 몰때면 인라인과 자전거... 나들이 나온 가족들... 그들의 차가운 눈총...
인라인을 타고 가다 갑자기 멈추고는 제 쪽을 돌아봅니다.
한쪽 다리를 길 가운데로 내민 자세입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입은 계속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차를 멈추고 잠시 기다리다 맞은편 통행이 없을 때 핸들을 꺽어 피해갑니다.
(미안합니다... 해야하는데 이럴땐 정말 그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제가 수양이 덜 된 탓이겠지요.)
잠시후 그는 욕을 하며 차를 추월합니다.
탄천길... 해는 지고 수없이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그 중 한 사람의 <*새끼>하는 소리가 너무도 뚜렷이 들려옵니다.
어떤 사람은 차를 두드리기도 합니다.
이럴땐 정말 저도 욕이 나오지만 차마 그럴수 없습니다.
제 차 앞에는 <울트라마라톤 행사차량, 승합4호차>란 종이가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10~30초 정도인데 그걸 못참는 사람들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나의 조그만 불편이 혹시라도 생길지 모를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걸 알았더라도 그렇게 했을까요?
어쩌면 나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운전을 하다 끼어들거나 흐름을 방해하는 차가 있으면 저도 모르게 <***>하는 욕이 튀어나옵니다.
조금 여유를 가져야겠습니다.
내가 이유가 있어 자전거도로로 차를 몰았듯, 그들도 어떤 사유가 있어 부득이하게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일 출근길은 좀 더 여유를 가져보겠습니다.
^^
마라톤대회는 뛰는 인원도 많고 구간도 짧고 인원통제가 어느정도 가능해서인지 차량으로 주로를 달리며 후미주자를 돌보아도 그다지 심한 원성은 듣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울트라대회는 달랐습니다.
좁은 주로로 차를 몰때면 인라인과 자전거... 나들이 나온 가족들... 그들의 차가운 눈총...
인라인을 타고 가다 갑자기 멈추고는 제 쪽을 돌아봅니다.
한쪽 다리를 길 가운데로 내민 자세입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입은 계속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차를 멈추고 잠시 기다리다 맞은편 통행이 없을 때 핸들을 꺽어 피해갑니다.
(미안합니다... 해야하는데 이럴땐 정말 그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제가 수양이 덜 된 탓이겠지요.)
잠시후 그는 욕을 하며 차를 추월합니다.
탄천길... 해는 지고 수없이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그 중 한 사람의 <*새끼>하는 소리가 너무도 뚜렷이 들려옵니다.
어떤 사람은 차를 두드리기도 합니다.
이럴땐 정말 저도 욕이 나오지만 차마 그럴수 없습니다.
제 차 앞에는 <울트라마라톤 행사차량, 승합4호차>란 종이가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10~30초 정도인데 그걸 못참는 사람들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나의 조그만 불편이 혹시라도 생길지 모를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걸 알았더라도 그렇게 했을까요?
어쩌면 나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운전을 하다 끼어들거나 흐름을 방해하는 차가 있으면 저도 모르게 <***>하는 욕이 튀어나옵니다.
조금 여유를 가져야겠습니다.
내가 이유가 있어 자전거도로로 차를 몰았듯, 그들도 어떤 사유가 있어 부득이하게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일 출근길은 좀 더 여유를 가져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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